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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위크] 힙노시스 : 그라운드 시소, 무더운 여름을 식힐 볼 만한 전시회

by 톡미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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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뮤지션들의 앨범을 눈부시게 장식했던 디자인 스튜디오 '힙노시스'의 이야기를 만나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3월 8일부터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전시되고 있는 '썸머위크 <힙노시스 : 롱 플레잉 스토리' 전시는 힙노시스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와 음악 역사에 남는 앨범 커버 디자인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입니다.

 

장마가 거의 끝나가는 올 여름에 보면 좋을 그라운드 서촌에서 열리는 전시회, 이번 글은 <힙노시스> 전시에 대한 소개와 전시정보, 티켓예매할인, 놓쳐서는 안 될 전시 관람포인트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썸머위크] 힙노시스 : 롱 플레잉 스토리


 

1.  힙노시스 : 롱 플레잉 스토리 전시 정보

  • 전시 기간 : 2024년 3월 8일 ~ 8월 31일(토)
  • 관람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 및 매표소 마감 6시)
  • 티켓 가격 : 1인 15,000원 [썸머 위크 할인 10,000원, 수량소진 시 마감] 
  • 전시 장소 : 그리운드시소 서촌
  • 티켓 예매 : ▼ 클릭 시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라운드시소 홈페이지

 

 

 

2. 그라운드시소 힙노시스 소개

 

 

힙노시스는 멋을 나타내는 'Hip'고 지식을 뜻하는 'Gnosis'가 결합된 단어로, 1968년 영국 기반의 오브리 파월(Aubreydp Powell과 스톰 소거슨(Storm Thorgerson)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초창기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드나드는 살롱과도 같던 그들의 작업실은 친구인 핑크 플로이드가 앨범 디자인을 요청하며 본격적인 역사의 길을 걷게 됩니다.

 

오브리와 스톰은 스스로 힙하고 지적인 존재가 되길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뮤지션의 초상이 곧 커버이 공식과도 같던 시절, 계속해서 실험적 비주얼을 탐구해 나갔죠. 이후 디자이너 피터 그리스토퍼슨이 합류하며 이 트리오는 인류의 우상과도 같던 뮤지션들의 커버 제작을 섭렵하니다.

 

음악과 디자인의 교차로에 있던 그들의 작업은 단순한 앨범 커버가 아닌 아티스트 자체의 상징으로, 시공간을 초원한 마스터 피스가 되었습니다.

 

 

힙노시스 : 디자인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1969년  영국에서 설립된 힙노시스는 비틀지, 핑크 플로이드, AC/DC  등 레전드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 디자인을 하며 음악 디자인 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포토샵과 같은 디지털 도구가 없던 시절, 직접 사막을 누비고, 바다 한가운데 양을 옮기며, 거대한 풍선을 하늘에 띄우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독창적인 작품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전시에서는 힙노시스의 대표적인 작품들과 더불어, 그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았던 희귀한 스케치, 사진, 영상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핑크 플로이드의 명반 "더 월" 앨범 커버를 위한 거대한 풍선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은 압도적인 규모와 예술적 완성도로 전시 관람객들을 놀라게 합니다. 

 

 

음악과 디자인의 만남 : 앨범 커버 속 이야기 

 

전시는 단순히 앨범 커버 디자인들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각 작품 속에 담긴 음악과 디자인의 깊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힙노시스의 디자이너들은 뮤지션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음악의 메시지와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을 고안했습니다. 

예를 들어, 핑크 플로이드의 "원 핑크 플래시 인 더 팬" 앨범 커버는 음악의 사이키델릭한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거대한 프리즘을 사용하여 촬영되었습니다. 또한, 비틀지의 "애비 로드" 앨범 커버는 런던의 애비 로드 스튜디오 앞을 횡단하는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며 음악의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표현했습니다.

 

 

 

몰입감 넘치는 전시 구성: 마치 힙노시스의 세계로 시간 여행하는 듯

전시장은 힙노시스의 작품 세계를 섬세하게 재현하여 마치 1970년대 영국의 디자인 스튜디오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희미한 조명과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앨범 커버 들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으며, 각 작품 앞에는 디자인 과정과 음악에 대한 설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해먹과 쿠션은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놓칠 수 없는 전시 관람 포인트

 

힙노시스의 대표적인 앨범 커버 디자인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하세요.

비틀즈의 "애비 로드", 핑크 플로이드의 "더 월", AC/DC의 "백 두 블랙"등 레전드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그 속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알아보세요.

 

공개되지 않았던 희귀한 자료들을 만나보세요.

전시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힙노시스의 희귀한 스케치, 사진, 영상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핑크 플로이드의 "더 월" 앨범 커버를 위한 거대한 풍선 제작과 정을 담은 영상은 압도적인 규모와 예술적 완성도로 전시 관람객들을 놀라게 합니다. 또한, 힙노시스의 창립 멤버인 스톰 소거슨과 오브리 하월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힙노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작업 과정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음악과 함께 더욱 풍성한 전시 경험

전시장에서는 힙노시스가 디자인한 앨범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앨범 커버를 감상하면 전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더욱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힙노시스의 디자인 세계를 기념으로 남겨보세요.

전시장 기념품샵에서는 힙노시스의 디자인을 담은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앨범 커버 포스터, 엽서, 텀불러 등을 구매하여 전시를 기념으로 남겨보세요.

 


 

 

[썸머위크] 힙노시스 : 롱 플레잉 스토리 전시는 음악과 디자인이 만나는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레전드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를 감상하고, 힙노시스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배우며 음악 역사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디자인과 음악에 관심 있는 분들은 물론, 특별한 문화 경험을 원하는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올여름 무더위가 기승일 때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재밌고 흥미로운 전시회를 통해 이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나에게 선물하세요.  방학과 여름휴가기간 동안 나만을 위한 여유로운 행복한 시간들로 채우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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