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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놓칠 수 없는 한국 공연 유승호 첫 연극

by 톡미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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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스 인 아메리카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미국 극작가 토니 쿠쉬너가 쓴 2막 연극으로, 1991년 초연되어 퓰리처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을 휩쓸며 명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새 밀레니엄을 앞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에이즈, 종교, 인종, 성적 지향, 정치 등 다양한 사회문제와 소외된 이들 이야기를 다루며, 지금도 여전히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공연에 캐스팅된 배우에는 첫 연극에 도전하는 유승호배우님을 비롯하여 손호준, 고준희, 이유진, 이효정 님 등 연기력에서는 믿고 보는 많은 배우들이 각 캐릭터들을 잘 나타내는 연극이라 기대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엔젠스 인 아메리카의 공연정보, 작품 줄거리,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 1991년 초연부터  한국공연까지 사랑받는 이유 등 연극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엔젠스 인 아메리카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놓칠 수 없는 한국 공연


SYNOPSIS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에이즈 환자 프라이어 월터와 그의 동성 연인 루이스, 모르몬교인 조셉과 약물 중독자인 그의 아내 하퍼, 극우 보수 변호사 로이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소수자 5명의 이야기가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삶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차별과 편견 속에서 고통받는 그들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여전히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1985년 세기말 

구 대륙에서 거대한 바다를 건너온 수많은 이민자들의 나라이자,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살아가는 미국.

그곳으로 이주해 가족을 일궈낸 유대인 여성의 장례식이 열린다. 루이스는 연인 프라이어와 함께 할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그날 프라이어는 의연한 태도로 자신의 에이즈 발병 소식을 전하다. 뉴욕의 악명 높은 법조인 로이는 법무관으로 이하던 조셉에게 워싱턴 D.C의 일자리를 제안한다.

 

조셉의 아내 하퍼는 모든 것이 불안하기만 하다.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은 욕망, 몰몬교인으로서의 신앙, 가슴속 깊숙이 묻어 둔 번민으로 인하여 조셉과 하러 사이의 균열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조셉을 워싱턴으로 보내야만 하는 로이, '어쩌면'으로 가득한 하퍼, 상태가 악화되어 입원하는 프라이어, 모든 현실이 두려워 도망치는 루이스, 신념이 흔들리는 조셉, 아들의 전화를 받고 오랜 고향을 떠나온 한나, 홀로 된 친구의 병환이 걱정되는 벨리즈.

 

뉴욕에 살아가는 모두가 정신없이 흔들리는 와중에, 프라이어는 미지의 목소리가 들려 미칠 것 만 같다. 그리고 거대한 날개짓 소리와 함께 에이즈로 고통받는 프라이어 앞에 기이한 빛이 쏟아져 내린다. 

 

 

기본 공연 정보

  • 공연 기간 : 2024년 8월 6일 ~9월 28일
  • 공연 연출 : 신유청
  • 극작 번역 : 황석희
  • 티켓 오픈 : 2024년 7월 2일, LG 아트센터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
  • 공연 장소 :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36)

 

캐스팅 및 등장인물 소개

  • 프라이어 월터 : 유승호, 손호준 (백인 와스프 출신 게이 남성, 에이즈 환자)
  • 하퍼 아마티 피트 : 고준희, 정혜인 (조셉 피트의 아내, 약물 중독자)
  • 루이스 아이언슨 : 이태빈, 정경훈 (프라이어 월터의 연인, 미국 연방 제2항소법원 유대인 사무직원)

  • 조셉 포터 피트 : 이유진, 양지원 (모르몬교도 출신 미국 연방 제2항소법원 수석 서기관)
  • 로이 M.콘 : 이효정, 김주호 (실존 인물 기반 악마의 변호사, 보수주의 정치계 유력인사)
  • 한나 포터 피트 : 전국향, 방주란 (조셉 피트의 어머니)

  • 벨레즈 : 태항호, 민진웅 (흑인 혼혈 전직 드래그퀸, 간호사)
  • 천사 : 권은혜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

1991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무대를 장악하며 한국에서도 최근 유승호, 고준희, 이효정 등 실력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

과연 이 작품은 어떤 매력으로 오랜 세월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을까요?

 

1. 시대를 뛰어넘는 메시지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에이즈, 종교, 인종, 성적 지향, 정치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룹니다. 특히, 당시 사회에서 소외되고 차별받던 소수자들의 고통과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시대를 초월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2. 다채로운 캐릭터와 이야기

 

백인 와스프 게이 남성 프라이어 월터, 모르몬교인 조셉 피트, 흑인 혼혈 전직 드래그퀸 벨리즈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5명의 등장인물들이 서로 얽히고 풀리는 이야기는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극적인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또한 각자의 고뇌와 갈등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3. 뛰어난 연출과 연기

 

초연부터 지금까지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뛰어난 연출과 연기로 명성을 얻어왔습니다. 특히,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유승호, 고준희, 손호준, 이효정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4.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사회가 여전히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차별과 편견, 소외와 억압,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은 시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5. 감동과 생각을 동시에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웃음과 눈물, 그리고 숙고를 거치며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과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엔젤스 인 아메니카는 시대를 초월하는 메시지, 다채로운 캐릭터와 이야기, 뛰어난 연출과 연기 그리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작품입니다. 감동과 생각을 동시에 선사하는 이 연극을 통해 우리는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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